3줄 요약

  • 일본 오사카가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 ‘그랜드 그린 오사카’를 통해 공원이 중심이 되는 도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 사업비는 총 6천억 엔(약 5조 4600억 원)으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이번 재개발의 핵심은 ‘공원 내 도시’를 만드는 것인데요.

  • 공원, 오피스, 리테일 등이 속속 개장하는 가운데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2023년 9월 6일, JR 오사카 역 앞. 이른 아침부터 약 600명의 시민들이 줄을 섰습니다. 일본 전역에서 기자들 또한 모여들었습니다. 새롭게 개장한 우메키타 공원때문입니다. 시민들은 이 거대한 공원에 들어가기 위해, 기자들은 공원을 취재하기 위해 JR 오사카 역 앞에 모인 것이죠.

JR 오사카 역 주변은 흔히 간사이 지역의 마지막 일등지로 불립니다. 일본에서 중요한 교통 허브 중 하나인 이 역 주변에서는 총 사업비 약 6천억 엔(약 5조 4천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 ‘그랜드 그린 오사카(グラングリーン大阪)’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 재개발의 중심에는 우리가 흔히 예상할 법한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빌딩이 아닌, 녹지가 풍부한 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공원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이라니, 흔한 일이 아닙니다. 간사이 교통의 요지인 오사카 역에 왜 공원이 개발의 중심이 되었을까요? 이 선택은 도시와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부터 그 여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애틀 조경 업체 GGN이 설계한 그랜드 그린 오사카 내 우메키타 공원의 모습 ⓒGGN

화물역에서 복합단지로, 오사카 역 재개발의 시작

오사카 역의 재개발은 2013년 복합시설인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グランフロント大阪)’이 개장하며 본격화했으며 현재도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이 지역은 원래 약 17만 평방미터 규모의 화물 철도와 물류 시설이 자리하던 곳으로, 일본 물류의 핵심 거점이었습니다.

1928년에 설립된 우메다(梅田) 화물역은 철도가 물류 운송의 주요 수단이던 시기에 일본 최대 화물역으로 기능했으나, 트럭 운송이 일반화되면서 화물 철도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고, 결국 1987년에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해당 부지를 매각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일본 버블 경제의 붕괴로 인해 재개발은 15년 동안 지연되며 방치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개발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간사이 지역 경제인들로 구성된 단체인 간사이 경제동우회(関西経済同友会)가 나서서 재개발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시작합니다. 그 결과 약 7만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를 중심으로 민간 사업자가 주도하는 ‘재개발 1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바로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로,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주거용 맨션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성되었습니다.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인 재개발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민간이 주도하다 보니 상업성이 최우선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오사카의 공원과 녹지 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녹지가 부족한 오사카는 추가 개발이 이뤄질수록 빌딩 숲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 보였던 것입니다.

공원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의 필요성

남은 재개발 부지에 대해 녹지를 중심으로 설계하자는 목소리는 점차 커졌습니다. 이러한 전환의 필요성을 뒷받침한 사례 중 하나는 도쿄의 시오도메(汐留) 재개발 사례였습니다. 도쿄의 화물 터미널이었던 시오도메는 2007년 재개발되었으나, 개별 빌딩 위주의 설계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사카의 2기 재개발에서 시가 주도하는 일관된 설계와 함께 녹지 조성을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도 ‘그린 오사카’라는 콘셉트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사카에 대지진이 발생할 시 피난처가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고, 공원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 받았습니다. 이번에 개장한 우메키타 공원은 재난 대비 기능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맨홀의 뚜껑을 열어 긴급 화장실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포함되는 등 대지진 발생 시 피난처로서 활용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공원이 남북의 대지를 연결하는 ‘그랜드 그린 오사카’. (사진출처=umekita.com)

공원 안에 도시를 설계하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 프로젝트

일본의 부동산 회사 미쓰비지쇼(三菱地所)의 지휘 아래 그랜드 그린 오사카 프로젝트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참 공사 중입니다. 2024년 9월에는 공원과 일부 호텔, 복합 빌딩이 먼저 공개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오사카가 지향하는 도시 재개발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시 안에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원 안에 도시를 만든다.”

이 문구는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설계 철학을 가장 잘 드러냅니다. 새롭게 개장한 우메키타 공원은 약 4만 5,000㎡(약 1만 3,600평)로, 프로젝트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며, 터미널과 직결된 도심 공원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개발의 핵심 콘셉트는 ‘오사카 미도리 라이프(Osaka MIDORI LIFE)’로, 녹색(미도리)을 삶의 중심에 두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약 320종의 나무와 1,600그루의 식재를 심었으며, 연못과 인공 수로 같은 수경 요소가 공원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실제로 개장 초기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발목까지 찰랑거리는 물속을 거닐며 9월의 늦더위를 식히는 모습은 이 공원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설계의 중심에는 ‘랜드스케이프 퍼스트(Landscape First)’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 환경과 주변 경관을 우선으로 고려하여 도시를 설계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는 부메랑 모양의 부지 중심에 공원을 배치하고, 주변에 건물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경을 계획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은 정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며, 이를 엇갈리게 겹쳐 배치해 시각적 다양성을 더했습니다.

(사진출처=umekita.com)

그랜드 그린 오사카 프로젝트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요소 중 하나는 은빛의 대형 지붕입니다. 이 지붕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유닛 ‘SANAA(사나)’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120m에 달하는 지붕 아래에는 약 1,500m2에 달하는 넓은 이벤트 공간이 있고 그 앞에 펼쳐진 약 4,000m2 규모의 잔디 광장을 활용하면 1만 명 규모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사카 역과 연결된 공원을 관통하는 보행자 테크 ‘히라메키의 길(ひらめきの道)’은 공원의 남북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에게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일본 건축가 유닛 사나(SANNA)가 설계한 은빛 지붕 (사진출처=umekita.com)
(사진출처=umekita.com)

미쓰비시지쇼의 그랜드 그린 오사카 실장 신바야시 유이치(神林祐一)는 경관 디자인에 대해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지 전체를 하나의 녹색 대지로 보고 그 위에 건물을 하나하나 배치해 매끄럽게 일체화되도록 디자인했다.”

현재 공원의 일부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2027년 봄에는 공원 전체가 완공될 예정입니다.

혁신을 만드는 장소, JAM BASE와 VS.

그랜드 그린 오사카는 ‘미도리와 혁신의 융합’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잼 베이스 (JAM BASE)’라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곳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대학생 등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사업화를 추진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가구가 구비된 임대 사무실뿐 아니라 회원간 교류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등 다양한 용도와 크기의 방을 적층으로 배치했습니다.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이 입주할 예정이며, 교류와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업, 대학, 스타트업 등을 위한 오피스 공간 Jam Base. (사진출처=umekita.com)

잼 베이스 내에서 특히 주목받는 시설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 가 설계 감수를 맡은 전시 공간 ‘VS.’입니다.ㅡ VS.는 ‘비전(Vision)을 실현하는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가 흔히 아는 대립(Versus)의 의미도 내포합니다. 이는 기술과 인문학, 전통과 현대, 국내외 문화 등 서로 다른 요소들을 대립시켜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VS.는 공원의 경관을 고려해 대부분을 지하에 매립한 점이 돋보입니다. 3개의 스튜디오가 있는데, 이 중 스튜디오A는 천장이 15m에 달해 대형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몰입감 있는 영상의 상영이 가능합니다. 높은 천장고로 인해 상부가 지상으로 돌출되어 있지만, 다른 스튜디오 2 곳은 천장 높이를 낮추어(4.5m, 3m) 설계하여 완전히 지하로 묻혀 있습니다. 두 스튜디오를 지하로 깊게 파묻은 이유는 스튜디오 위에 흙을 두껍게 쌓아 올려 지상에 심은 초목의 뿌리가 크게 뻗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도 ‘랜드스케이스 퍼스트’ 철학을 중시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향후 이 곳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이나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지상의 공원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하에 매립한 전시 공간 VS. 안도 타다오가 설계 감수를 맡았다. (사진출처=umekita.com)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VS.의 실내 모습 (사진출처=umekita.com)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호텔, 오피스, 상업시설

공원이 중심이 되는 재개발이지만, 그랜드 그린 오사카에는 상업시설과 호텔, 오피스 공간도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3개의 호텔과 약 1,000개의 객실이 포함되며, 첫 번째로 캐노피 바이 힐튼 오사카 우메다(Canopy by Hilton Osaka Umeda)가 2024년 9월에 개장했습니다.

오사카는 고급 호텔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년 봄에는 남관 파크타워의 최상층에 힐튼 호텔 체인의 고급 브랜드인 월도프 아스토리아(Waldorf Astoria)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한 호텔 한큐 그랜드 리스피아 오사카(Hotel Hankyu RESPIRE OSAKA)도 개업을 준비 중입니다.

호텔뿐만 아니라 대규모 오피스 공간도 조성됩니다. 2025년 봄 개장을 목표로 한 남쪽 임대동에는 총면적 약 3만 4천 평 규모의 오피스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미 2024년 9월 기준으로 약 75%에 해당하는 2만 6천 평의 공간이 임차인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대표적인 입주 기업으로는 농기계 대기업 쿠보타(Kubota)가 기존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며, 자동차 기업 혼다(Honda)는 이곳에 소프트웨어 개발 거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상업시설은 북관 빌딩, 남관 빌딩, 그리고 공원 내 시설 등 총 세 곳에 분산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9월 일부 상점이 먼저 개장했으며, 이들 모두 ‘그린 오사카’라는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일본 최대 규모인 약 116평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식물 전문점 ‘가든스 우메키타(gardens umekita)’는 물과 녹색을 보다 가깝게’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약 600종류의 관엽식물, 100종류의 수초, 그리고 250종류의 열대어를 상시 취급합니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식물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새로운 생활 방식을 배우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이로도리미도리(イロドリミドリ)가 운영하는 ‘KEEP GREEN(킵 그린)’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을 판매하며, 식물 전문가가 재배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이 외에도 간사이 최대 규모의 도심형 스파를 포함한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2025년 봄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2025년 3월 개장을 앞둔 남쪽 임대동 (사진출처=www.mec.co.jp)

공원이 중심이 된 재개발, 경제적 가치는?

공원이 주역이 되는 재개발을 접하며 자연스레 의문이 생깁니다. 녹지가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경제적으로는 어떨까요? 공원을 조성하고 유지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나무와 녹지를 관리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청소와 유지보수에도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오사카 역과 직결된 이처럼 좋은 입지에 상업시설을 더 많이 조성했다면 더 큰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공원이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우메키타 공원을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같은 세계적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카고, 런던 등 세계적인 도시들은 도심이나 주요 터미널 근처에 거대한 공원을 두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메키타 공원 역시 이러한 사례를 따르며, 주변 지역의 지가 상승, 외국인 관광객 증가, 외국 자본 유치 등의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 기업들은 직원들의 건강과 스트레스 완화를 중요시하며, 사무실 환경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오피스 앞에 공원이 있다는 점은 이러한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우메키타 공원의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공원을 중심으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사진출처=umekita.com)

2025년, 오사카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벤트를 맞이합니다. 바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입니다. 약 2,8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글로벌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오사카의 매력을 알리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죠. 엑스포에 맞춰 그랜드 그린 오사카의 남관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55개의 점포와 레스토랑, 호텔, 그리고 MICE 시설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그랜드 그린 오사카 근처의 새로운 빌딩들

그랜드 그린 오사카 외에도 오사카 역 주변은 새로운 빌딩들로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JR 오사카 역 서쪽 지역에는 오피스와 상업시설이 포함된 ‘이노게이트 오사카(イノゲート大阪)’ 가, 오사카 중앙 우체국 부지에는 ‘JP타워 오사카’와 그 내부의 상업시설인 ‘키테(KITTE) 오사카’ 가 들어섰습니다.

이노게이트 오사카는 지상 2~5층에 약 50개의 음식점이 밀집한 ‘바루치카’를 선보이며, 주변에서 일하는 30대 후반부터 5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이자카야와 꼬치구이 전문점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JP타워 오사카의 키테 오사카는 일본 각지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안테나숍들이 입점해 있어 일본 전국의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세 가지 주요 시설, 그랜드 그린 오사카, 이노게이트 오사카, JP타워 오사카는 보행자 데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 시설을 오가며 오사카 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는 방문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출 금액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쿄를 넘어, 간사이를 위한 도약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 GDP에서 간사이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대 20%에 달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15%로 감소했습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오사카 역이 간사이 지역의 GDP 비중을 높일 수 있을까요? 우메키타 공원을 품은 그랜드 그린 오사카가 오사카를 세계에 자랑할만한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요?

아직 그 해답을 찾기는 이르지만 오사카를 방문할 가치는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오사카 역 주변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다가 우메키타 공원까지 돌아보려면 하루가 부족할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바뀌고 있는 오사카 역. 직접 방문해서 그 활기와 변화를 체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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