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남산스퀘어의 리노베이션을 마쳤습니다.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남산스퀘어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 소재한 지하 3층~지상 23층, 연면적 7만5252.45m²의 오피스 건물이에요. 프라임급 오피스에 걸맞게 지속적인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2022년 오피스 공용부와 화장실을 개선한 데 이어 이번에는 건물 외관과 로비 등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사는 건물 외관과 진입부의 보행로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어요. 건물 전면의 보행 공간과 옥외 주차장 사이에 소나무, 대형 원석, 아트월 등 미적인 조경을 조성해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남산을 형상화한 아트월을 따라 하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고즈넉한 분위기도 조성했습니다. 더불어 남산을 표현한 로고 사이니지를 설치해 건물의 남측 방면으로 남산과 서울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산의 차별성을 강조했어요.
건물 내부에는 로비와 리셉션, 엘리베이터 홀 등을 중점적으로 리모델링했는데요. 로비 마감재와 조명을 새롭게 단장해 건물의 인상을 개선했습니다. 아울러 2층 메자닌 공간에 임차사를 위한 라운지를 조성하고 공용 공간에 대한 활용도를 높였어요.
남산스퀘어는 그 이름처럼 대지면적 약 7940m²의 필지와 전용면적 2130m² 가량의 넓은 정방형 평면 구조가 강점으로 꼽힙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근로복지공단, 자이에스엔디 등 주요 공공기관 및 국내 대기업이 임차해 최근 1%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죠.
이지스자산운용은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도심 속 공급이 부족한 오피스의 사용성을 꾸준히 개선해왔는데요. 옛 여의도 HP빌딩에 저층부 테라스를 조성하고 식음료(F&B) 매장을 입점시켜 오투타워로 탈바꿈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더불어 한국 마천루의 효시인 삼일빌딩 리노베이션으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티마크 호텔 명동을 오피스 ‘충무로 15빌딩’으로 재탄생시켰죠.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임차인들의 만족도를 크게 개선했다”며 “특히 남산스퀘어의 우수한 입지와 넓은 평면 구조라는 강점에 더해, 이번 환경 개선으로 프라임급 오피스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