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부동산 펀드를 통해 운용하는 더피나클강남(서울 강남구 학동로)이 최근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가 시행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입니다. 시공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오염 예방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건축물을 인증하는 것이죠.
LEED는 가장 상위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실버, 일반 인증 순으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이번 더피나클강남은 골드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건물로 인정받았습니다.
더피나클강남이 받은 인증은 건축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Operations and Maintenance) 인증입니다. 건물의 에너지, 물, 폐기물 사용량 및 재활용 현황 등 실제 운영 기록에서 친환경 성과를 거두어야 받을 수 있지요. 건물 사용자가 대중교통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방문하기 쉽고, 에너지 절감 요소를 건물 곳곳에 적용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더피나클강남은 강남구청역에 인접한 프라임급 오피스로, 연면적 4만5348㎡에 지하6층~ 지상20층 규모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를 조성해 2011년부터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LEED 인증은 해당 공간의 사용자는 물론, 펀드 수익자와 지역 사회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투자자와 협력사, 임차사 등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심 속 친환경 건축물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관 투자자와의 협업으로 친환경 건축물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운용자산으로 취득한 LEED 인증은 27개에 달합니다.
지난해 태평로빌딩으로 LEED 플래티넘을 받았고 타임워크명동, 티맥스 수내타워, 서울시티타워, 동탄 타임테라스, 수송스퀘어 등이 LEED 골드를 얻었습니다. 후너스 빌딩과 탑빌딩은 LEED 실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