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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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은 2022년부터 워케이션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바다와 숲 등 자연 속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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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사내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워케이션에 큰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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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성취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 이지스 워케이션 제도를 소개합니다.
노트북 화면에 열린 여러 개의 문서, 분주하게 타이핑하는 손가락.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 모습이지만 창밖 풍경만큼은 다릅니다. 새파란 바다 위 탁 트인 하늘에 뭉게구름이 유유히 흘러갑니다. 집중력을 더해주는 자연의 에너지가 가득한 이곳. 이지스자산운용의 워케이션 현장입니다.
이지스는 2022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3년째 워케이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을 벗어나 새로운 장소에서 일하고 여가에는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데요. 임직원은 업무 효율을 가장 높일 방법을 자율적으로 찾고, 일을 마친 후에는 여가를 즐기며 환기의 시간을 갖습니다.
작년에는 전 직원의 약 80%가 워케이션을 경험했습니다.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60%, ‘만족한다’는 답변이 30%에 달할 만큼 워케이션 제도에 대한 지지가 높습니다. 재참여 의사도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했죠.
참여자들은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창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일을 마친 후 자연을 즐기거나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함께 워케이션을 떠난 타 부서 직원과 소통하면서 협업 접점이 늘어났다는 점에서도 큰 만족을 보이고요.
“회사에 다니면서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했는데, 일상이 반복돼서 그랬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휴식하는 일주일이 정말 소중했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와 다시 활력 넘치게 일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어요.” 지난해 워케이션을 다녀온 한 직원이 남긴 말입니다.
업무와 휴식의 균형, 사내 네트워킹까지
이지스 워케이션의 특징 중 하나는 ‘사내 네트워킹 형성’에 큰 비중을 둔다는 점입니다.
임직원은 회사가 선정한 워케이션 대상지 중 한 곳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같은 시기, 동일한 지역으로 워케이션을 가는 열 명 내외 동료들과 한 조를 이루게 됩니다. 각 조는 숙소, 인근 카페와 맛집 등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면서 어울리고 교류하게 되지요. 이러한 늘어난 소통 기회는 사내 사일로를 줄이고 협업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다른 부서 동료들을 알아갈 기회가 많지 않은데, 워케이션을 통해 다른 분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현민 과장(KAM 1파트1팀)의 말입니다.
워케이션을 운영하는 이철우 부장(내부소통 Unit) 역시 사내 네트워킹의 효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타 부서 직원들과 어울릴 기회가 늘면서 유대감과 동료의식이 생겼다는 소감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새로운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사례도 생겼습니다.”
올해는 제주와 부산으로 갑니다
워케이션 기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4박 5일. 워케이션 기간 앞뒤로 주말이나 개인 연차를 붙여 더 길게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 직원도 많습니다.
올해 이지스의 워케이션은 제주 성산, 제주 사계, 그리고 부산 영도 3곳에서 진행합니다. 각 지역에는 회사가 선정한 숙소, 거점 오피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거점 오피스에는 업무를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트북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프린터, 각종 사무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철우 부장은 워케이션 대상지 선정에서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참고했다며 “지난해 워케이션이 열린 제주 성산, 강원 양양, 강원 고성 3곳 중에서 임직원이 가장 선호한 성산 지역은 올해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지역을 새롭게 선정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제주에서 좀 더 한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직원들이 있어 사계 지역을 추가했습니다. 관광지가 발달한 성산에 비해 현지에 녹아들고 싶은 분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봅니다. 부산 영도의 경우, 급작스러운 일로 사무실로 빠르게 복귀해야 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선정한 지역입니다. 서울 접근성과 부대시설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나은 성취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
워케이션은 단순히 풍경만 바뀐 업무 환경이 아닙니다.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이곳에서 업무 효율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니 머릿속에 갇혀 있던 생각들도 새롭게 풀리죠.
“저는 산방산과 중문 해변을 보며 일했는데, 공간이 주는 힘이 참 크다고 느꼈습니다. 자연을 보며 일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 업무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풀리지 않던 문제에 대한 실마리도 자연스럽게 떠올랐고요.” 최근 제주 사계로 워케이션을 다녀온 이정운 대리(D-lab)의 말입니다.
워케이션을 떠난 직원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돌아온 자리에서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성과를 내는 것. 이지스의 워케이션은 장기적인 성취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