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A-(안정적)’ 등급을 각각 획득했어요.
A- 등급은 전반적인 채무상환 능력이 높고 자산 구성과 부채비율, 현금 흐름 등 재무 구조를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신용등급 확보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자금조달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신용평가회사 2곳 이상에서 신용등급을 받아 공모채를 발행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기 때문이죠. 공모채 발행이 가능한 상장 리츠는 다양한 자금조달 전략을 펼칠 수 있거든요.
자산 매입 시 차입 의존도가 큰 리츠 특성상, 자금조달 다변화는 여러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우선 자금 조달 창구가 많아져 금리 면에서 유리하고, 유연한 조달 구조로 시장 대응력도 키울 수 있죠.
이지스밸류리츠는 현재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활용해 차입 구조를 다시 짜고 있는데요. 지난달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628억원을 조달했고, 트윈트리타워 매입 목적의 브릿지론 1760억원 중 600억원을 갚았어요.이번 신용등급 확보로 금리 변동 추이에 따라 공모채를 발행하고, 나머지 대출을 차환하는 선택지가 생겼습니다.
지난 6월,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에서 A-(안정적) 등급을 받은 이지스레지던스리츠도 자금조달을 다변화하고 있는데요.그 일환으로 국내 상장 리츠 중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어요. 지난 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지원안’에 따르면 녹색채권 발행 시 대기업은 0.2%포인트, 중소·중견기업은 0.4%포인트 금리를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상장 리츠들의 유연한 자금조달에 힘쓸 계획이에요.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제3자배정,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모두 실행한 국내 유일의 상장리츠”라며 “공모채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리츠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며 투자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