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특징은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입니다. 통계 기반 추정치를 배제하고 실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확보해 2023년 대비 실측 에너지 데이터 취합률을 11%p 높여 8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펀드 실물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을 보다 정밀하게 산정·공시했으며, 글로벌 검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친환경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에 편입된 국내 실물자산의 약 43%가 LEED, G-SEED, 에너지효율등급 등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51%의 실물자산에는 친환경 임대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입주해 있습니다.
또한 GRESB 평가에 참여한 4개 자산 모두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했으며, 특히 오토웨이타워는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현황도 포함됐습니다. 총 185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태양광 15만 6,000MWh, 수소연료전지 5만 MWh의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지스자산운용은 2024년 4월 인권리스크 평가를 실시하며 인권경영을 강화했습니다. UNGC 10대 원칙을 반영한 인권경영원칙에 따라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서 경영 체제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다양성 측면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신규 채용에서 여성 비율이 전년 대비 10%p 증가한 38%를 기록했으며, 육아휴직, 육아기 단축근무, 직장 어린이집 위탁 운영 등 여성 인재의 조직 내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 ‘SASB’, ‘IFRS S2(TCFD)’, ‘UNGC’, ‘UN SDGs’ 등 주요 국제 표준을 반영해 작성되었으며, BSI Group Korea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지스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24년은 ESG를 단기적 유행이 아닌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 철학으로 인식하고, 전략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며, “환경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해 내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