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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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텔 숙박료가 급등했지만 부유한 소비자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감수하며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이제는 1박에 1000달러를 넘는 호텔도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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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호황을 틈타 호텔 업체들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다른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제휴를 통해 시장 영역을 넓히는 방식으로 성장을 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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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성장을 눈여겨본 큰손 투자자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요. 블랙스톤을 필두로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의 운용사들도 호텔 투자를 개시했습니다.
“케빈의 동심을 느끼려면 100만 원이 있어야 한다.”
최근 방영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재미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훌쩍 떠난 한 방송인. 그는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 나온 플라자 호텔로 향했습니다 유일하게 아는 숙소였던 그곳에서 하룻밤 묵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러나 그는 결국 호텔을 구경만 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숙박비가 무려 100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죠.
영화에도 나온 유명 호텔이라 그랬던 걸까요? 물론 이름값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비단 이곳 말고도 1박에 1000달러, 한화로 130만 원이 넘는 고가의 호텔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매일 문전성시인 탓에 돈이 있어도 방이 없어 숙박이 어려울 정도예요.
아무리 비싸도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라니 호텔이 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죠. 고급 호텔들은 앞다퉈 가격을 인상하면서 부유한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몸집을 키우면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고요.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지자, 큰손 투자자들도 호텔 업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과연 미국 호텔 업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1박에 1000달러? 이건 시작일 뿐
1000달러. 이 돈이면 과거에는 스위트룸, 혹은 멋진 전망을 자랑하거나 독특한 서비스가 포함된 객실에서 묵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이 금액으로 이제는 기껏해야 기본 객실에서 묵거나 심지어 일부 호텔에서는 예약이나 입장조차 어려워졌어요.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고급 브랜드 호텔들의 숙박료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0월 첫 주말 기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리츠 칼튼 뉴욕 노마드의 경우 가장 기본 객실의 금액이 13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또한 포시즌스 마이애미 서프사이드의 기본 객실 숙박료는 1500달러에서 시작해요. 심지어 이는 사전 구매 할인이 적용된 가격이죠.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한 호텔은 선불 완납 가격이 최소 1100달러라고 합니다.
아무리 호화스러운 고급 브랜드 호텔이라고 해도 1박에 1000달러는 상당히 높은 가격입니다. 이런 가격대는 단순히 서비스나 시설의 고급스러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며, 그 배경에는 충분한 지불 능력을 가진 부유한 소비자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격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호텔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호텔 입장에서는 가격을 낮추어 더 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기보다 차라리 가격을 높여 한정된 객실을 부유한 고객층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글로벌 부동산 분석 및 데이터 기업인 코스타 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요금이 1000달러 이상인 미국 호텔 수는 80개에 달합니다. 이 숫자가 2019년에는 22개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5년 만에 급속도로 늘어난 거죠. 또한 이 통계에는 일부 소규모 럭셔리 호텔이나 체인이 아닌 호텔은 제외됐습니다. 즉,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는 뜻이죠. 한 뉴욕 여행사 대표는 “호텔 업계의 모두가 ‘1000달러 이상’이라는 유행에 편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성장세
1박에 1000달러 이상을 매기는 게 유행이라니. 그야말로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데요. 이는 호텔 업체들의 실적에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객실당 매출(RevPAR)이 상승했다는 부분입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2분기 RevPAR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어요.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북미 지역에서 3.9%, 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7.4% 상승했죠.
객실당 수익이란 말 그대로 판매 가능한 객실의 평균 요금으로, 호텔의 핵심 수익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객실점유율(OCC)과 평균 일일 객실 가격(ADR)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거죠.
더불어 2분기 힐튼 월드와이드와 하얏트 호텔의 RevPAR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호텔 업체들은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그보다 더 성장했다는 뜻이니, 분명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유행의 덕을 톡톡하게 본 셈이죠.
사업 확장, 지금이 기회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호텔 브랜드들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호텔 업체들의 성장 모델은 프랜차이즈 수익 확대에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더 많은 호텔을 편입해야 하거든요. 즉, 지금이야말로 성장의 기회라고 판단한 거죠.
최근 하얏트 호텔은 라이프스타일 호텔 기업인 스탠다드 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면서 그 산하 브랜드인 그 산하 브랜드인 더 스탠다드(The Standard)와 벙크하우스(Bunkhouse Hotels)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얏트는 라이프스타일 호텔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22개의 호텔과 약 2,000개의 객실을 포함하는 자산 경량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어요.
하얏트 호텔의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인수가격은 1억 5000만 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향후 새로운 호텔이나 프로젝트가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경우 최대 1억 8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죠.
하얏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외형 확장에 집중해왔습니다. 이번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인수 외에도 알릴라(Alila), 톰슨 호텔(Thompson Hotels), 애플 레저 그룹(Apple Leisure Group) 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죠. 하얏트 대변인은 “유기적 성장과 전략적 인수를 통한 자산 경량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얏트의 라이벌인 메리어트 호텔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메리어트는 최근 City Express 브랜드를 인수하며 중남미 지역에서의 입지를 크게 확대한 바 있는데요. 이 인수를 통해 약 150개의 호텔과 1만 7,500개의 객실을 추가하며 중저가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했습니다.
더불어 메리어트는 리츠칼튼과 세인트레지스 같은 고급 브랜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죠. 이러한 고급 브랜드는 메리어트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부유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합니다.
이유 있는 호황
당연하지만, 세상에 이유 없는 호황은 없죠. 도대체 소비자들은 왜 이렇게 비싼 숙박료도 거침없이 쓰면서 고급 호텔을 찾는 걸까요?
그 이유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일각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보복소비 현상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팬데믹 동안 억눌렸던 소비 욕구를 여행으로 풀고 있지만, 아직 그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런 소비 패턴이 지속되고 있다는 거죠.
특히 부유한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중산층은 더 이상 보복 소비를 이어가기 어려운 반면, 부유층은 여전히 휴가와 같은 여가 활동에 쓸 금전적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타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부의 효과가 살아있고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고가품과 저가품 소비라는 상반된 소비 패턴을 동시에 보이는 앰비슈머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죠. 쉽게 말하면, 최대한 돈을 아끼고 모아서 가끔 호화로운 식사를 하거나 고가의 물건을 사는 거죠. 럭셔리 호텔도 여기에 포함되고요.
호텔 예약 플랫폼 휴가중의 강영석 대표는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럭셔리 호텔을 찾는 이유는 ‘과연 어떤 곳인지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라며 “여행의 경험 확대를 원하는 수요는 고액 자산가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활기 불어넣는 큰손 투자자들
이런 배경에서 호텔 업계가 활기를 띤 가운데 소위 큰손 투자자들도 판에 뛰어들었습니다. 기회를 알아본 건 호텔 업체만이 아니라는 거죠.
블랙스톤은 올해 3월 호텔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랙스톤의 수석 전무이사를 맡고 있는 스콧 트레빌코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호텔 자산을 인수한 적 없지만, 올해는 다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의 설명대로, 블랙스톤은 2022년 4월 이후 호텔 업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집행하는 대신 기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재투자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호텔 자산을 담겠다는 거죠.
이후 지난 6월 블랙스톤은 영국의 중급 호텔 체인인 빌리지 호텔을 인수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빌리지 호텔이 8억 5000만 파운드의 매물로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작은 규모는 아닙니다. 8억 5000만 파운드면 11억 달러 상당, 한화로는 1조 5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당시 블랙스톤의 유럽 부동산 부문 책임자인 제임스 세팔라는 “호텔 업계에서 큰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빌리지 호텔은 영국 전역의 대도시 및 교외 지역에 33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4,4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숙박 뿐 아니라 피트니스 클럽과 식음료 서비스, 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번 인수는 블랙스톤의 영국 레저 분야 확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블랙스톤은 빌리지 호텔의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더 많은 호텔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입니다
블랙스톤이 호텔 투자에 뛰어들자 다른 운용사들도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의 사모펀드와 부동산 투자 신탁이 호텔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싱가포르의 부동산 회사 시티 디벨롭먼트(CDL)의 자회사인 콥손 호텔 홀딩스는 2024년 5월, 힐튼 파리 오페라 호텔을 약 2억 4천만 유로(약 3,5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이 호텔은 파리 8구의 중심에 위치한 고급 호텔로, 268개의 객실과 여러 개의 식음료 매장, 회의실 등을 갖춘 5층짜리 건물입니다. 1889년 세계박람회 당시 개관한 역사적인 호텔로, 2015년에 약 4,340만 유로를 들여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완료한 바 있죠.
이번 인수는 CDL이 파리에서 소유한 세 번째 호텔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관광 및 숙박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CDL은 프랑스에서 총 670개의 객실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수익성 강화와 자산 가치 증대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프리마 자산운용이 지난 6월 런던 빅토리아 가든 호텔을 인수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 호텔은 1840년대에 지어진 두 개의 주택을 개조해 68개의 객실을 보유 중인데요. 프리마는 이 호텔을 리노베이션하고 객실을 80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향후 약 4,000만 파운드 이상의 자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요.
프리마 자산운용은 런던이 여전히 국제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하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인수는 프리마가 영국에서 추진하는 여러 부동산 프로젝트 중 하나로, 리노베이션 이후 호텔은 더욱 고급스러운 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에요.
한편, 영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밀레몬트 캐피털 파트너스는 지난 7월 요텔 에딘버러를 인수했습니다. 이 호텔은 에딘버러 뉴타운 지역에 위치한 276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형 호텔로, 원래 사무실 건물이었으나 2019년에 호텔로 개조되었습니다. 이번 인수는 밀레몬트의 호텔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22년 이후 다섯 번째 호텔 인수입니다.
밀레몬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애슐리 쇼최고경영자(CEO)인 애슐리 쇼는 “이번 거래를 통해 번성하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텔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원한 건 없다
그러나 이런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숙박료 덕분에 호텔은 돈을 갈퀴로 긁어모으고 있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의 반감도 커지고 있으니까요. 만약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지갑을 닫는다면, 성장세는 일순간 꺾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있는데요. 인터뷰에 응한 한 벤처캐피털 창립 파트너는 “(숙박료 상승세 덕분에) 올해 햄튼스 렌탈 투자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따라서 호텔이 요금을 인상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투자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투자로 거액의 성과를 올린 사람조차 지나치게 비싼 숙박료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겁니다. 호텔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없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감이 더욱 크겠죠.
실제로 소비자심리지수는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2024년 10월 기준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비치 기준으로 68.9를 기록하며 전월(70.1)보다 하락했는데요. 주로 단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9%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3.0%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죠.
게다가 부채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8월 소비자기대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부채 상환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13.6%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는데 이때와 비슷한 수준이니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죠. 특히 지난 몇 년 사이 소비자들이 빚에 의지해 소비를 이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가 꺾인다면 호텔 업계도 그 영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부유층이라고 해도 경제 전반이 흔들린다면 지갑을 닫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따라서 호텔 업계가 앞으로도 계속 호황 속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길게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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